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끝내 무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유럽연합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다. 양사가 결합할 경우 전세계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시장의 독과점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13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합병 불허로 3년간 이어진 한국조선해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