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팽팽했던 HDC현산 주주총회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HDC현대산업개발의 정기주주총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그동안 거수기를 연상케할 정도로 찬성 일색인 건설사들의 주총과 달리 연이은 반대의견에 부딪히면서 이례적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의장 앞에 대거 포진한 경비인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난해 광주 건설현장에서만 두 차례 발생한 붕괴사고의 여파로 주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