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게임' 빠진 배달(配達)의 민족
손가락 몇 번만 까딱이면 집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다. 시간 구애도 없다.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 새벽녘에도 원하는 음식을 신속‧정확하게 배달받을 수 있다.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서비스지만 이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기 바쁘다. 한국의 배달문화가 여느 나라보다 특화된 것은 해당 서비스가 수백년 전부터 이미 활성화돼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