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깜짝 등판' 무산된 한남2구역
23일 시공권 입찰을 마감한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 경사진 도로 주변에 자리한 오래된 벽돌집들은 오후의 햇살을 받아 벽돌이 더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제법 가파른 경사 탓인지 언덕을 오르자 가을바람에도 이마에 작은 땀방울이 맺혔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규모의 부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