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살우(矯角殺牛)보단 방임
"제품 판매는 소비자의 가치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 아닙니까. 물가를 잡겠다고 정부가 나서지 않아도 가격 대비 제품의 질이나 양이 형편없으면 요즘 소비자들은 사지 않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담합 등 기업들의 비위행위를 감시하는 것이고, 시장경제는 자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놔둬야 합니다." 최근 만난 식품업계 관계자가 울분을 터트리며 쏟아낸 말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