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충당금 탓 1000억 적자…그룹 지원 관심
페퍼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해 10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전체 저축은행업계의 적자 규모가 555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가량의 손실이 페퍼저축은행에서 발생한 셈이다. 고금리로 인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대출 규모를 줄인 게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손충당금 적립 여파가 이어지면서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