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어닝쇼크' 낸 삼성전자, 상반기까지 부진 예상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D램이 수요 정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발생이 지연된 것이 원인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7조원대 중후반)를 밑돌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10조원대까지도 예상했으나, 반도체 업황 부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