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흡수, LG는 보완…같지만 다른 HVAC 전략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의 주요 냉난방공조(HVAC) 관련 기업을 품었다는 소식을 잇달아 발표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HVAC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양사 시각이 비슷하지만 사업 확장 전략에는 미묘한 차이가 엿보인다. LG전자는 제품군 내 빈틈을 메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라면 삼성전자는 핵심 역량 자체를 외부에서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