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선 넘어 EPC까지"…한화오션, '시공 능력'보다 '책임 증명' 먼저
한화오션이 해상풍력의 시공 전면에 나섰다. 풍력 설치선을 넘어 발전단지의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직접 맡겠다는 구상이다.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이 단순히 풍력 설치선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발전소 전체를 짓겠다는 선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EPC는 단순 시공이 아니라 금융 신뢰·보증·리스크 관리가 핵심인 산업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경험과 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