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오른 LCD···셈법 복잡한 LGD
LG디스플레이가 다시 찾아온 액정표시장치(LCD)의 '봄날'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팔면 팔수록 적자를 내던 애물단지 LCD 패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귀한 몸으로 탈바꿈, 그 덕에 지난해 영업적자 폭도 크게 줄고 올해는 흑자전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LCD에 대한 미련을 접고, 단계적 철수 절차를 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