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걸음 친 자산운용사 원조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史)의 산증인과도 같다. 1974년 설립돼 '펀드 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숱한 스타 펀드매니저를 배출하며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자산운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투운용의 위상은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삼성, 미래에셋과 함께 '탑티어3'로 통했지만 오늘날에는 업계 6위에 머물러 있다. '비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