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수제맥주' 탈 벗어라
#퇴근길이었다. 귀가하던 도중 바닥에 떨어진 5만원 지폐를 무심코 집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것도 잠시, 그 5만원 지폐는 주머니 속으로 게눈 감추듯 사라졌고, 오늘은 소소한 행운의 날이라 자화자찬했다. 이윽고 스승의날 기념 은사님을 위해 샀던 선물을 그 자리에 깜박하고 둔 것을 알아차린 때는 집에 도착한 뒤였다. '견리망의'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