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한참 후에 왔다. '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 눈이 파란 아저씨가 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 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버스데이!'.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