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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19.12.27 최종 업데이트  2019.12.27 17:37 최초 생성  2019.12.23 15:14:28
래미안을 앞세워 전국의 정비시장을 휩쓸었던 삼성물산이 자취를 감춘 뒤, 그 빈자리를 놓고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이다. GS건설은 래미안에 버금가는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설계 부문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후발주자인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앞세워 자금조달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양측의 경쟁이 촉발된 시점은 반포 주공 1단지(1, 2, 4주구)다.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한남 3구역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경기가 하향세를 타고 일감도 점차 줄어들면서 이들의 물고 물리는 경쟁은 단순한 사업 수주를 넘어 이제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의 경쟁 스토리를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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