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징금 443억, 싸게 막았다
고려해운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400억원대 과징금이 보기에 따라선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 컨테이너선사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긴 했지만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 덕에 사실상 타격을 입지 않았고 추후 환입 가능성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공정위는 국내외 컨테이너선사들이 한-중, 한-일, 한-동남아 항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