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건설사의 오너 리스크
#1. D건설사의 오너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했다. 부동산 경기 호황을 등에 업고 내놓은 아파트마다 분양 완판을 기록했고 나름 입주민들로부터 호평도 얻었다. 실적도 상승기로를 탔다. 자신감이 넘쳐서였을까. 이 오너는 생뚱맞게도 스포츠단 운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해외의 올림픽 현장에도 얼굴을 비추었다. 사실 건설업 경험이 많지 않았던 오너가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