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키 쥔 권혁웅, '100일 고심' 담은 서신
한화오션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혁웅 부회장(사진)이 먼저 서신으로 임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권 부회장은 서신의 첫 머리에 "자부심도 크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적었다. 20여년 '대우조선해양' 사명을 다는 동안 흑역사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정상화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단 뜻으로 읽힌다. 고심은 100일 안에 종지부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