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일감 셰어' 본능 M&A로 깨웠다
LX그룹이 연초 6000억원 안팎의 거금을 들여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 배경엔 포트폴리오 다각화 외에 그룹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한몫했다. LG그룹사 시절 LX MMA, LX판토스, LX세미콘 등이 계열일감(내부거래)을 발판 삼아 성장했지만 홀로서기에 나선 현재는 장기적으로 방계거래 축소 가능성이 커진 까닭이다. 이에 LX는 한국유리공업 인수로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