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의 낡은 화장실
서울 여의도 샛강역 인근에 자리한 금융투자협회. 준공 30년을 향해 가고 있는 건물치고는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건물 내부는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건물 곳곳에서는 오래된 소파 향이 느껴지고 철문으로 된 화장실 문은 열릴 때마다 힘겨운 듯 '끼이익' 소리를 낸다. 국내 굴지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거느린 협회의 검소한 모습인 것 같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