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익선의 역설
거거익선(巨巨益善). 클수록 좋다는 뜻이다. 본디 텔레비전의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 말이었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광고 문구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엔 범용적 표현이 됐다. 식음료계를 비롯한 유통가나 일상생활에서 심심찮게 쓰인다. 거거익선 바람은 모험자본을 출자하는 정부 부처에도 불어닥쳤다. 보건복지부의 'K-바이오백신펀드'가 대표적인 예다. 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