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이 만든 '스크린', 극장 넘어 안방 넘본다
20여년 전. 몽골 여행 중 현지 영화관을 찾은 증권맨이 있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의도는 아니었다. 단지 주재원으로 머무는 친구가 일하는 낮 시간동안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몽골에서 영화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3박 4일의 짧은 여행. 극장을 오가며 영화를 보던 증권맨의 뇌리를 스쳐간 게 있었다. 이곳에 그럴싸한 상업영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