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터에 가린 인도의 힘
인도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나라가 있을까. 인도 문명의 젖줄인 갠지스강에서 빨래로 생계를 연명하는 극빈층과 아시아 최고 부호인 암바니(Ambani) 가문이 공존하는 나라. 국민의 10명 가운데 2~3명이 글을 모르는 높은 문맹률을 보이는 반면에 MIT(메사추세츠공대) 문턱을 가볍게 넘는 이공계 천재들이 즐비한 나라.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권에 속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