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부동산 아전인수
'아전인수(我田引水)'는 '제 논에 물 대기'로 직역한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를 꼬집어 비판하는 사자성어다. 지난해부터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며 부동산시장에 제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을 꾸준히 취재했다. 모 회사가 거액의 우발채무를 실제 부채로 떠안을 위험이 커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개별 사업장의 브릿지론 차환이 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