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전 '씁쓸한 뒷맛'
지난달 말 본입찰 이후 3주 이상 끌어온 HMM의 새 주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동원을 꺾고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최종 선정되면서다.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장고 끝에 6조원이 넘는 인수금액을 제시한 하림의 손을 들어줬다. 채권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번 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우선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