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은 위기를 낳는다
금융위기 때마다 '대마불사'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대마불사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규모가 큰 회사는 망하게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기업이 도산 위기에 처하면 구제금융으로 살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 정부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발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구제금융으로 위기를 촉발한 대형 투자은행들을 살렸다. 당시 JP모건은 베어스턴스·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