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경 금호석화 사장, 경영 첫 해 씁쓸한 성적표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의 지휘봉을 잡게 된 '오너 3세' 박준경 사장이 순탄치 않은 임기 초를 보내고 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실적은 가파른 감소세를 지속했고, 박 사장이 뚝심으로 밀어붙였다는 NB 라텍스 생산 라인 증설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박사장이 NB 라텍스 생산 확대를 논의할 당시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무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