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해진 '뉴삼성' 무게감
재판 기간 3년 5개월, 106회의 재판, 검찰 수사기록 19만 페이지, 제출 증거 2만3000개, 증인신문 80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은 이처럼 방대한 수사기록 탓에 삼성 경영권 승계에 대한 검찰의 약 20년 수사를 집대성한 '종합판'이라고 불린다. 검찰과 삼성전자의 팽팽한 법적 공방의 첫 번째 매듭은 5일 지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