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승자의 저주 피했다
하림의 HMM 인수 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MM의 든든한 우군이던 세계 5위 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oyd)가 최근 동맹 이탈을 선언하면서 인수 시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저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부담이 사라지면서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또 다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양재물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