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진검승부의 시대
"해외 출장을 수십년 다녀봐도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 막상 경쟁력 관건인 소프트웨어 부문은 세계 점유율이 1%대에 불과한데 말이죠." 은퇴를 앞둔 한 노 교수의 푸념 섞인 말이다. 글로벌 학계에서 'IT 최고 전문가'로 이름을 떨친 그는 막상 자국에선 뜻을 펼치지 못한 채 쓸쓸한 퇴장 기로에 놓였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