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제국주의
그리스 로마 신화나 안데르센 동화는 오늘날에도 영화, 판타지 소설, 게임 등으로 끊임없이 탄생한다. 뻔히 아는 내용임에도 그 스토리는 각색·윤색되고 때로는 화려한 CG기술이 입혀지면서 왕성하게 재생산되고 소비된다. 특히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북유럽 신화도 마블의 손을 거쳐 '토르'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한 두 개가 스토리만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