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카드사 실적 부진?...길게 보면 삼성카드 '승자'
지난해 상위권 신용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카드) 실적은 부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카드를 제외하면 모두 전년대비 순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해서다. 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흐름을 살피면 다른 분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실적 추이에서 삼성카드만이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단순 시장점유율 확대가 아닌 내실 중심의 사업 전략을 이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