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적과의 동침…추진 과정은 '삐걱'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어로 꼽히는 리벨리온과 사피온이 전격 합병을 선언했지만 정작 그 과정은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리벨리온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이 합병 선언 당일에 소식을 아는 등 해당 논의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통상 법인이 합병 등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기관투자자 등 주주들의 동의를 미리 얻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