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동주(吳越同舟)의 미덕
때는 바야흐로 기원전인 중국 춘추전국시대. 철천지 원수였던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가던 도중 풍랑을 만나게 되자 서로 단합을 이뤄내 생사의 위기를 모면한다. 이 찰나의 순간은 이후 수많은 이들에게 성찰의 계기를 마련한 '오월동주'의 유래가 됐다. 수천년의 시간이 지나도 사람 사는 얘기는 돌고 돌아 제 자리다. 수십세기 전의 '오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