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직원의 절규
"은지야 어떡해, 진짜 큰일 난 것 같아." 지난 7월 초 친구가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받은 전화기 너머의 첫 마디는 심상치 않았다. 친구는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과 함께 남편이 티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내용이었다. 친구는 "육아휴직 중에 첫째는 이제 돌을 겨우 넘겨 남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