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티몬의 자구책
전대미문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유발한 티몬이 뒤늦은 쇄신에 나섰다. 그 동안 모기업인 큐텐이 장악해왔던 재무와 자금 그리고 결제조직 등을 내재화해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경영에 대한 투명성을 확립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겠다는 자구책으로 읽힌다.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현 시점에도 관련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