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에 꽃놀이패 쥔 증권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갖기 위한 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실제 승자는 경영권과 무관한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권을 두고 대립 중인 고려아연-베인캐피탈 연합과 영풍그룹-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에 각각 나서면서 이를 주관하는 증권사와 자금을 빌려준 은행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영풍 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