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의 정면돌파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채택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가 주는 무게감은 그만큼 컸다. 이전의 금융권 비리사고를 넘어 우리금융의 근간을 흔드는 내부통제 실패로 사실상 각인됐다. 부당대출 자체는 이전에 발생했지만 금융감독원은 현 경영진이 사태 책임의 중심에 있다고 봤다. 부당대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