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급증…독이 된 파생상품
효성중공업이 올 상반기 금융비용 통제에 실패했다. 이 회사는 외화매출채권 등 환율변동 리스크를 파생상품으로 회피하고 있는데 해당 상품에서 평가손실이 급증한 까닭이다. 이에 올 상반기 효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순이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효성중공업은 위험회피 회계 방식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한 만큼 만기일이 되면 해당 손실이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