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앞둔 K-전투기 '보라매', 두 번째 비상
활주로를 질주하던 전투기가 이내 창공을 갈랐다. 한국형 전투기인 'KF-21(보라매)'가 민간인들 앞에선 두 번째로 비상하는 순간이다.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에 아연했던 것도 잠시, 신출귀몰한 움직임에 이곳저곳 탄성이 쏟아진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기체를 좇느라 고개들이 분주하지만 잠시라도 한눈 팔면 놓치기 일쑤다. 별처럼 아득하다가도 어느새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