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부산·제주은행, 속사정은 '희비'
국내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부산은행과 제주은행이 올해 3분기 순이익 감소로 역성장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이례적 실적이지만 속사정을 뜯어보면 희비가 교차한다. 부산은행은 순이익 성장세를 견인할 대출자산을 늘리지 못한 데다, 충당금 적립과 경영비용까지 늘었다. 반면 제주은행은 지난해 부동산 매각으로 일시적 순이익 증가분이 발생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