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이유있는 ESG 낙제점
"지역의 자부심" 무학을 설명할 때 자주 붙는 수식어다. 경남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무학은 오랫동안 지역 소주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누려왔다. 하지만 지역 소주라는 특수한 지위를 방패삼아 명성에 안주한 무학의 이면의 행보는 아쉽다. 지난 10월 발표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적표는 무학의 경영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ESG기준원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