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카우' 하이닉스, 지주로 꽂히는 현금은 없어
지난해 SK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실적 부진과 유동성 악화 탓에 대대적인 리밸런싱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는 묵묵히 효자 노릇을 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등에 업으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더니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도 넘보는 수준이다. 문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지주회사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SK스퀘어가 중간 지주사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