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 '의결권 제한' 승부수…막판 '반전'
고려아연이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25.42%에 이르는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무력화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최씨일가와 영풍정밀이 보유한 10% 이상의 영풍 지분을 고려아연 손자회사인 호주 계열사에 매각하며 의결권을 제한하는 효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을 근거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만큼 의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