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상호주 제한' 카드로 경영권 방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을 이용해 사실상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분쟁의 향방을 가를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수(19인) 상한 설정 안건이 각각 70%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최 회장은 추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집중투표제 도입에 따른 이사 선임을 통해 MBK파트너스·영풍 측의 이사회 진입을 막아낼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