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공방전, 고성·시위·충돌·퇴장
MBK·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에 돌입한다. 고려아연 측의 영풍 보유 주식 의결권 무력화에 대해 MBK·영풍 측이 위법 행위라고 반발하며 법정 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고려아연의 임시 주주총회는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출석 주주 수 집계와 중복 위임장 확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