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AI', 바르셀로나서 대격돌
전날 저녁 초겨울 칼바람이 무색하게 온화한 지중해 볕이 들어섰다. 전날 오전 사람 한 명 없던 전시관 인근은 이른 아침부터 전 세계서 몰려든 인파로 아득해졌다. 오후에는 한바탕 소낙비까지 몰아치면서 현장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안도할 틈도 주어지지 않았다. 올해 MWC는 다이내믹하다. 국내서 '만년 3위'로 불리던 LG유플러스가 MWC에 첫 출격하며 본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