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재무통' KT 김영섭, 본격 구조조정 '26% 감원'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그룹 내 구조조정 범위를 본격 확장할 조짐을 보이면서 과거 LG그룹 재직 시절 '재무통' 면모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을 일축한 점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경영 기조를 180도 선회한 셈이다. 주력 중인 통신사업이 둔화하고 인공지능(AI) 부문 실적도 지지부진하면서 현금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