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돌린 풍력…태백 가덕산의 실험
6일 오전 찾은 강원 태백의 가덕산 능선은 거친 산세와 달리 생각보다 고요했다. 가덕산 중턱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다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갈아타고 덜컹거리는 길을 15분 이상 더 올라가니 거대한 풍력 발전 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해발 1000m 안팎의 산등성이 위로 부는 바람이 거세지 않았지만, 능선을 따라 밝은 회색빛의 풍력 타워가 고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