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머니, 조선업 재편 기폭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으로 마련한 1조8000억원은 어떤 방식으로든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될 아람코의 관점에서 본다면 세계 1위 조선사와 2위 조선사 간 합종연횡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셈이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8일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9%를 최대 1조8000억원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