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책임' 빠진 주사위값, 무너진 신뢰
"공정위가 소설을 쓴 것은 아니겠죠." 인쇄용지 제조·판매 사업자 6개사(무림에스피·무림페이퍼·무림피앤피·한국제지·한솔제지·홍원제지)의 담합 행위 제재를 두고 나온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통상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산업계에선 억울함부터 토로한다. "산업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거나 "시장 상황상 불가피했다"는 항변이 뒤따르기 마련...